사랑방
작성자 류근영
작성일 2014-06-04 (수) 06:55
ㆍ추천: 0  ㆍ조회: 269      
IP: 112.xxx.170
유아무와 인생지한( 有我無蛙人生之恨)

    * 유아무와 인생지한( 有我無蛙人生之恨) *

    유아무와 인생지한( 有我無蛙人生之恨) "나는 있으나 개구리가 없는게 인생의 한이다" 고려 말 유명한 학자 이셨던 이규보 선생께서 몇 번의 과거에 낙방하고 초야에 묻혀살때 집 대문 에 붙어있던 글이다. * 이 글에 대한 유래* 임금님께서 하루는 단독으로 야행을 나갔다가 깊은 산중에서 날이 저물었다. 다행히 민가를 하나 발견하고 하루를 묵고자 청을했지만 집주인(이규보 선생)이 조금 더 가면 주막이있다고 안내해 임금님께서는 할수없이 발길을 돌려야했다. 그런데 그 집(이규보)대문에 붙어있는 글이 임금님을 더욱 궁금하게 하였다. "有我無蛙人生之恨" '나는 있는데, 개구리가 없는게 인생의 한이다. 개구리가 뭘까?' 왕은 한 나라의 임금으로서 어느만큼의 지식은 갖추었기에 개구리가 뜻하는 걸 생각해 봤지만 도저히 감이 안잡혔다. 그래서 임금님께서는 주막에 가서 국밥을 한그릇 시켜먹으며 주모에게 외딴집(이규보집)에 대해 물어봤지만, 주모 대답은 과거에 낙방하고 마을에도 잘 안나오고 집안에서 책만 읽으며 살아간다는 소리를 들었다. 궁금증이 발동한 임금님께서는 다시 그 집으로 가서 사정사정한 끝에 하룻밤을 묵어갈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다. 잠자리에 누웠지만 집 주인의 글 읽는소리에 잠은 안오고 궁금해서 면담을 신청했다. 그리고 궁금하게 여겼던 유아무와 인생지한이란 글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옛날, 노래를 아주 잘하는 꾀꼬리와 목소리가 듣기 거북한 까마귀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꾀꼬리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하고 있을때 까마귀가 꾀꼬리한테 내기를 하자고했다. 바로 "3일후에 노래 시합을 하자"는 거였다. 두루미를 심판으로 하고서... 꾀꼬리는 한마디로 어이가 없었다. 노래를 잘하기는 커녕 목소리 자체가 듣기 거북한 까마귀가 자신에게 노래시합을 제의하다니, 하지만 월등한 실력을 자신했기에 시합에 응했다. 그리고, 3일동안 목소리를 더 아름답게 가꾸고자 노력했다. 그런데, 반대로 노래시합을 제의한 까마귀는 노래 연습은 안하고 자루 하나를 가지고 논두렁에 개구리를 잡으러 돌아 다녔다. 그렇게 잡은 개구리를 두루미한테 갔다 주고 뒤를 부탁하였다. 약속한 3일이되어서 꾀꼬리와 까마귀가 노래를 한곡씩 부르고 심판인 두루미의 판정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꾀꼬리는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 고운 목소리로 잘 불렀기에 승리를 장담했지만 결국 심판인 두루미는 까마귀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 말은, 불의와 불법으로 얼룩진 나라의 실상을 비유해서 한 말이라고 (임금에게) 설명하고 이어 이규보선생은 자신이 생각해도 자기는그 실력이나 지식은 어디 내놔도 안지는데, 과거를 보면 꼭 떨어진다고 말했다. 돈이 없고,정승의 자식이 아니라는 이유로... 자신은, 노래를 잘하는 꾀꼬리같은 입장이지만, 까마귀가 두루미한테 상납한 개구리같은 뒷 거래가 없었기에 번번히 낙방하여 초야에 묻혀 살고 있다고... 그 말을 들은 임금은 이규보선생의 품격이나 지식이 고상하다고 생각이 들어..... 자신도 과거에 여러번 낙방하고 전국을 떠도는 떠돌인데 며칠 후에 임시과거가 있다해서 한양으로 올라가는 중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궁궐에 돌아와 임시과거를 열것을 명하였다." 과거를 보는날, 이규보선생도 뜰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마음을 가다듬으며 준비를 하고 있을때 시험관이 내 걸은 시제가 '有我無蛙人生之恨'이란 여덟자였다. 다른 사람들은 그게 무엇을 뜻하는지를 생각하고 있을때 이규보선생은 임금이 계신 곳을 향해 큰 절을 한 번 올리고 답을 적어 냄으로서 장원급제 하여 차후 고려말 유명한 학자가 되었다고 한다. 옮긴 글

    God is love.♥

     


           
            0
          3500
              N     분류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88 엄마의 초등학교 졸업장 류근영 2014-09-04 269
          87 유아무와 인생지한( 有我無蛙人生之恨) [1] 류근영 2014-06-04 269
          86 누릉지 류근영 2014-06-12 266
          85 아마죤, 너무나 황홀한 풍경 [1] 류근영 2015-05-23 265
          84 일반 제 16회 설중매문학 신춘문예에 종원 류두희 당선 [1] 류두희 2018-04-04 264
          83 [감동스토리]홀로된 어느 노인의 삶 류근영 2015-10-29 264
          82 9월은 멀리만 있는줄 알았습니다 류근영 2015-09-01 264
          81 1%의 행복 류근영 2015-04-03 264
          80 고시래의 유래 류근영 2015-05-19 263
          79 누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가요 ? 류근영 2016-01-18 262
          78 빌게이츠가 말한 명언 류근영 2015-04-19 262
          77 아빠의 쪽지 [2] 류근영 2014-09-18 262
          76 소록도 이야기 [3] 류근영 2014-06-09 262
          75 베트남의 구찌터널 류근영 2015-05-05 261
          74 아버지의 손을 잡을 때 류근영 2014-11-15 261
          73 어느 할머니의 수표 [감동스토리] 류근영 2018-01-23 260
          1234567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