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작성자 류근영
작성일 2015-05-02 (토) 06:14
ㆍ추천: 0  ㆍ조회: 282      
IP: 112.xxx.116
5월의 편지


♧ 5월의 편지 ♧


해 아래 눈부신 5월의 나무들처럼
오늘도 키가 크고 마음이 크는
푸른 아이들아 이름을 부르는 순간부터

우리 마음 밭에 희망의 씨를 뿌리며
환히 웃어 주는 내일의 푸른 시인들아
너희가 기쁠 때엔 우리도 기쁘고
너희가 슬플 때엔 우리도 슬프단다

너희가 꿈을 꿀 땐 우리도 꿈을 꾸고
너희가 방황할 땐 우리도 길을 잃는단다

가끔은 세상이 원망스럽고
어른들이 미울 때라도 너희는 결코
어둠 속으로 자신을 내던지지 말고
밝고, 지혜롭고, 꿋꿋하게 일어서다오

어리지만 든든한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 다오
한번뿐인 삶, 한번뿐인 젊음을 열심히 뛰자
아직 조금 시간이 있는 동안
우리는 서로의 마음에 하늘빛 창을 달자

너희를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에도
더 깊게, 더 푸르게 5월의 풀 물이 드는 거
너희는 알고 있니?
정말 사랑해...
- 이해인님의 글 중에서 -



♬ 5월의 편지 - 소리새 ♬

사월은 가고 꽃은 피는데
그 님은 오지 않고 그리운 맘
또 다시 찾아온 오월의 편지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봄 여름은 가고
꽃잎 떨어지면 철새 떠나가고
봄이 오면 또 다시 찾아올 오월의 편지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나의 마음 달래주네

  0
3500
    N     분류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56 아시아의 별 베트남 기행 [2] 류근영 2015-02-11 253
55 내가 웃으면 세상도 웃는다 류근영 2016-04-17 252
54 삶의 종점에서 류근영 2016-03-17 251
53 부지런한 바보 류근영 2016-03-30 250
52 약을 팔려고 애쓰지 않는 약사 류근영 2014-06-17 250
51 어느 버스 운전기사의 가슴아픈 사연 류근영 2015-11-15 249
50 죽은 사람이 지옥 갔는지 극락 갔는지 아는 법 류근영 2015-10-21 249
49 월남 패망을 아십니까? 류근영 2015-07-07 248
48 사람은 '일회용'이 아니다 류근영 2018-03-16 247
47 행복이란? 류근영 2016-04-07 247
46 어느 며느리 이야기 [1] 류근영 2015-11-01 247
45 그냥, 걷기만 하세요 류근영 2016-02-18 246
44 소문난 명의 [2] 류근영 2014-10-09 246
43 배추장수의 양심 류근영 2014-07-07 246
42 1분30초의 그림 [1] 류근영 2014-07-02 246
41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가위.바위.보 류근영 2015-11-20 245
1234567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