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작성자 류근영
작성일 2015-05-02 (토) 06:14
ㆍ추천: 0  ㆍ조회: 284      
IP: 112.xxx.116
5월의 편지


♧ 5월의 편지 ♧


해 아래 눈부신 5월의 나무들처럼
오늘도 키가 크고 마음이 크는
푸른 아이들아 이름을 부르는 순간부터

우리 마음 밭에 희망의 씨를 뿌리며
환히 웃어 주는 내일의 푸른 시인들아
너희가 기쁠 때엔 우리도 기쁘고
너희가 슬플 때엔 우리도 슬프단다

너희가 꿈을 꿀 땐 우리도 꿈을 꾸고
너희가 방황할 땐 우리도 길을 잃는단다

가끔은 세상이 원망스럽고
어른들이 미울 때라도 너희는 결코
어둠 속으로 자신을 내던지지 말고
밝고, 지혜롭고, 꿋꿋하게 일어서다오

어리지만 든든한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 다오
한번뿐인 삶, 한번뿐인 젊음을 열심히 뛰자
아직 조금 시간이 있는 동안
우리는 서로의 마음에 하늘빛 창을 달자

너희를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에도
더 깊게, 더 푸르게 5월의 풀 물이 드는 거
너희는 알고 있니?
정말 사랑해...
- 이해인님의 글 중에서 -



♬ 5월의 편지 - 소리새 ♬

사월은 가고 꽃은 피는데
그 님은 오지 않고 그리운 맘
또 다시 찾아온 오월의 편지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봄 여름은 가고
꽃잎 떨어지면 철새 떠나가고
봄이 오면 또 다시 찾아올 오월의 편지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철새 따라 멀리 갔던
그 님의 편지는
그리운 날 또 다시 찾아와
나의 마음 달래주네
나의 마음 달래주네

  0
3500
    N     분류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120 역경속에핀꽃 류근영 2014-11-07 313
119 경주 최부자집의 가훈 [2] 류근영 2014-06-19 308
118 조금 더 위였습니다 [2] 류근영 2014-08-14 300
117 귀한 옛 사진들 류근영 2014-07-06 297
116 스님의 교훈 류근영 2014-10-20 295
115 西五陵의傳說 [1] 류근영 2014-06-07 295
114 그래 예쁘구나 [2] 류근영 2014-07-17 292
113 중국 산시성 기행 류근영 2015-12-18 291
112 가장 소중한 선물 류근영 2014-12-04 290
111 브라질 아마존 샤우아뻬족 성인식 류근영 2016-01-22 288
110 지갑속에 담긴 사랑이야기 [3] 류근영 2014-06-08 288
109 동자훈(童子訓) 류근영 2017-04-06 287
108 중국비경 [1] 류근영 2015-06-12 287
107 생활속의 지혜 200 여가지 류근영 2015-05-23 287
106 에스토니아 4부 류근영 2016-06-17 285
105 아버지 그 이름 너무 슬픕니다 류근영 2015-10-08 285
12345678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