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작성자 류근영
작성일 2014-10-20 (월)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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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12.xxx.116
스님의 교훈

 


    * 스님의 교훈 *

    아주 옛날 어느 깊은 산골에 가난한 집에 아이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항상 배가 고파 온종일 우는게 일이 였습니다.
    아기의 부모는 우는 아이에게 회초리로 늘 울음 을 멎게 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는 하루에도 몇번씩 매를맞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날도 아이 부모는 우는 아이에게 매질을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집앞을 지나던 노스님이 그광경을 물끄러미 보다가 불연 무슨생각이 난듯 집으로 드러와서 매를 맛고 있는 아이에게 넙죽 큰절를 올렸습니다 이에, 놀란 부모는 스님에게 연유를 묻습니다. 스님! 어찌하여 하찮은 아이에게 큰절을 하는것 입니까? 예...이아이는 나중에 정승이 되실 분 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부모님꼐서는 곱고 귀하게 키우셔야 합니다. 라고 답하고 스님은 홀연히 자리를 떴습니다 그후로 아이의 부모는 매를 들지않고 공을 들여 아이를 키웠습니다 훗날 아이는 정말로 영의정이 되였습니다, 부모님은 그스님의 안목에 놀라지 않을수 없었지요.
    감사의 말씀도 전할겸 그신기한 예지에 대해 물어보고자 스님을 수소문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여 곡절끝에 스님을 찾은 부모는 감사의말씀을 전하고 바로 궁금 했던점을 묻습니다 스님 스님은 어찌 그리도 용하신지요.
    스님외에는 어느 누구도 우리 아이가 정승이 되리라 말하는 사람이 없었거든요, 빙그레 미소를 띠던 노승은 차를 한잔 권하며 말문을 엽니다 이돌중이 어찌 미래를 볼수 있겠습니까.....
    허허허... 그러나 세상의 이치는 하나이지요 이해하려 애쓰는 부모를 주시하며 노승이 다시 말을 잇습니다 모든 사물을 귀하게 보면 한없이 귀하지만 하찮게보면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법이지요,
    마찬가지로 아이를 정승같이 귀하게 키우면 정승이 되지만 머슴처럼 키우면 머슴이 될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이것이 세상의 이치이니 세상을 잘살고 못사는것은 마음 가짐에 있는거라 말할수있지요....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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